눈에 떠다니는 점들(비문증) 방치하면 안돼요.

 

 

눈을 보면 투명한 점, 실 모양, 거미줄 같은 것들이 둥둥 떠다니는 현상을 경험한 적 있나요?

이것을 비문증(飛蚊症, Floater)이라고 하는데요, 마치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‘날파리증’**이라고도 불립니다.

 

1. 비문증(눈에 떠다니는 점들)의 원인

 

🔹 유리체 변화(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)

• 눈 안의 젤리 같은 물질인 유리체가 노화로 인해 변하면서 작은 덩어리(섬유질)가 생김

• 빛이 들어올 때 이 덩어리가 그림자를 만들어 점이나 줄처럼 보이게 됨

 

🔹 근시(고도 근시일 경우 위험 증가)

• 근시가 심한 사람은 유리체가 더 빨리 변성될 가능성이 높음

 

🔹 눈의 염증 (포도막염 등)

• 염증으로 인해 눈 속에 부유물이 생길 수 있음

 

🔹 망막열공 또는 망막박리 (⚠️ 응급 상황)

• 망막이 찢어지거나 떨어지는 경우, 갑자기 비문증이 심해지면서 시야에 번쩍이는 빛(광시증)이 보일 수 있음

•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방문 필요 🚨

 

🔹 눈 속 출혈 (당뇨병성 망막증 등)

• 당뇨병으로 인한 출혈이나 외상으로 인해 혈액이 부유물로 작용할 수 있음

 

2. 비문증이 위험한 경우 (즉시 병원 방문 필요)

 

⚠️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망막박리나 출혈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안과를 방문하세요!

 

✅ 비문증이 갑자기 많아짐

✅ 번쩍이는 빛(광시증)이 보임

✅ 시야가 가려지거나 커튼이 쳐진 느낌

✅ 눈을 다쳤거나, 당뇨병/고도근시가 있는 경우

 

3. 비문증 치료 방법

 

🩺 ① 자연적 적응 (대부분 치료 없이 지켜봄)

• 대부분의 비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뇌가 적응하여 잘 안 보이게 됨

•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치료 없이 생활 가능

 

🔦 ② 레이저 치료 (YAG 레이저 유리체 분해술)

• 유리체 속 부유물을 레이저로 잘게 부숴서 흐릿함을 줄이는 방법

• 하지만 모든 경우에 적용되지는 않음

 

🔪 ③ 수술 (유리체 절제술, Vitrectomy)

• 심한 비문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 시행

• 감염 및 합병증 위험이 있어 심한 경우에만 진행

 

4. 비문증 예방 및 관리 방법

 

✅ 눈을 너무 비비지 않기

✅ 스마트폰, 컴퓨터 사용 후 눈 휴식하기 (30분 사용 후 5~10분 휴식)

✅ 비타민 A, C, E 및 루테인 등의 영양소 섭취

✅ 정기적인 안과 검사 (특히 고도근시, 당뇨병 환자라면 필수!)

 

 

💡 비문증은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. 

💡 하지만 갑자기 심해지거나 번쩍이는 빛이 보이면 망막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안과를 방문하세요!